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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천과 1-1 무승부⋯리그 4위

3위 광주와 승점차 4점으로 벌어져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북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5승 9무 12패 승점 54점을 기록, 인천(13승 14무 9패 승점 53점)에 승점 1점차로 리그 4위를 유지했으나 리그 3위인 광주(16승 10무 10패 승점 58점)와의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은 정민기(GK),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최철순, 보아텡, 이수빈, 백승호, 송민규, 이준호, 한교원이 선발 출격했다. 

인천은 김동헌(GK),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 민경현, 김도혁, 음포쿠, 홍시후, 김보섭, 에르난데스, 박승호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초반 전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한교원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인천의 수비 라인에 번번이 막히며 고전했다.

이후 인천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양 팀 선수들이 거칠게 맞붙으면서 전반에만 양 팀 합쳐 경고가 4장이나 쏟아져 나왔다.양 팀은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전북이 먼저 기회를 잡는 듯했다. 후반 11분 백승호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후반 15분 홍시후가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전북 수비를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김도혁이 왼발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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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점골을 노린 전북은 후반 21분 보아텡을 빼고 아마노 준을 투입했고, 후반 22분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재용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치열하게 경기를 전개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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