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진안 웅치전투기념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19~21일까지 진안 마이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1300명가량의 전국 각지 궁도인들이 참가했다.
단체전(정 대항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에서 기량을 겨룬 결과, 단체전에서는 합천 ‘죽죽정’이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함안 백이정 류명상(노년부), 원주 학봉정 안효진(장년부), 함안 성심정 신정희(여자부), 광주 체육회 김연수(실업부)가 1위를 차지했다.
김병하 부군수는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진안군 궁도협회 한민호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 궁도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궁도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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