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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배드민턴팀 창단⋯'배드민턴 명가' 자존심 되찾는다

시, 태권도·수영·사이클 이은 네 번째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7명 팀 꾸려⋯김용현 감독 "전주, 배드민턴 강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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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배드민턴팀.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 배드민턴팀이 13일 공식 창단했다. 태권도, 수영, 사이클에 이은 네 번째 직장운동경기부다.

시는 이번 배드민턴팀 창단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박주봉, 정소영 선수를 배출한 '배드민턴 명가'로서의 자존심 되찾겠다는 각오다.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13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창단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던 김용현 감독을 필두로 한요셉·이현민·하동훈·유경준·박성찬·이원준·명승현 선수가 활동하게 된다. 영입된 선수들은 전국체전 등에서 다수 입상한 우수 인재들이다. 특히 주장을 맡은 한요셉 선수는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으로, 탁월한 기량을 갖춘 실력파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앞으로 전주시를 대표해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첫 출전은 내년 3월 예정된 춘계 종목별 리그대회가 될 전망이다.

김용현 감독은 창단식에서 "전주시를 배드민턴 강호로 성장시키겠다"며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선수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배드민턴 실업팀이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며 "스포츠 도시 전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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