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죽산초등학교가 농촌소규모학교임에도 불구, 동문들의 지원 등에 힘입어 교육환경개선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김만성교장이 부임, 갈수록 쇠퇴해 가는 농촌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교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
이같은 학교살리기운동은 학부모와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 식목일인 지난 5일에는 21회 졸업생인 정회운 전 김제군수가 20년생 느티나무 10여그루를 교정에 심어 푸른숲이 있는 학교조성에
기여했다.
또 15일에는 22회 졸업생인 박병선전교통안전공단이사장이 시가 2백50만원상당의 디지털 카메라·스캐너·CD복사기등 교육정보 자료실용 첨단기자재 4점을 모교에 기증했다.(사진)
이날 첨단기자재를 기증한 박전이사장은 “ 후배와 모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증하게 되었다”며 “정보화시대에 부응한 교육정보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만성교장은 “죽산초등학교가 한때 60학급에 달했으나 이농현상과 과열된 교육열등으로 현재는 6학급에 불과하지만 올해 6천여만원 교육청 지원금을 확보해 급식소와 유치원을 초현대식으로 개축한데 이어 동문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힘입어 지역중심학교가 되고 있는데다 도시학교에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죽산초등학교 올해 도교육청지정 에너지절약 시범학교로 선정돼 에너지절약 생활의 습관화 지도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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