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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문화도시 위상 높인다

정읍시가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 동학문화재과에 따르면 올해 동학농민혁명, 내장사, 김명관고택을 주제로 △생생 국가유산(다시 피는 녹두꽃) △전통산사 국가유산(나를 찾는 명상 순례) △고택종갓집 활용(1784년, 정읍 김명관고택의 향기를 찾아서) 등 3개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접근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올해 성과를 토대로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도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국가유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3개 사업에 선정돼 총 2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학수 시장은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7 13:34

정읍시의회, 국장급 신설 조직개편안 '제동'

정읍시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추진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이 정읍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본보 20일자 8면)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는 지난 25일 안건심의에서 '정읍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을 보류 결정했다. 정읍시가 추진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은 관광체육국 신설, 시설운영과 신설 및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 통합, 4개 과 명칭변경 등을 담았다. 이에 정원은 1253명에서 1244명으로 축소되고 국장급(4급)이 1자리 증가하고 팀장급(6급) 3자리 감소, 7급이하 7자리 감소한다. 특히 신설되는 관광체육국장(4급)은 복수직렬에 개방형 직위를 추가하여 외부인사 영입의 문을 열어놨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 5개 국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유료 시설관리 및 능력있는 인재영입 등으로 일 잘하는 조직을 목표로 했다. 이날 의원들은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국장급 보다는 과장급 자리를 늘려야 한다. 신설되는 국장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하는 것은 공직 내부 승진보다는 외부 특정인을 발탁할 수 있는 자리 신설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또, "일하는 발전적인 조직 개편을 위해서 직원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 반영하고 더불어 시의회도 협의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류결정에는 민선 8기 출범시에 시장이 외부인물을 영입 운영한 '정책협력관' 자리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던 사례도 영향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김석환 자치행정위원장은 "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보류의결한 만큼 동일한 회기의 다음 번 회의나 추후에 위원장이 다시 의사일정에 작성하여 상정하면 다시 심의를 할수 있다"며 "집행부가 개편안을 수정하여 다시 제출하면 의원들이 심도있게 심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6 14:02

정읍시의회 "장애인 론볼장 건립 사업, 예산절감 방안 찾아야"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의원들이 "장애인 론볼장 확충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임장훈 기자정읍시가 장애인 론볼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국민체육센터 내 게이트볼장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것에 대해 정읍시의원들이 예산절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300회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제2차 정례회기 중 지난 21일 열린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오명제) 안건심사에서는 "2025년 정기분 정읍시 장애인 론볼장 확충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시 관련부서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게이트볼장을 철거 후 론볼장으로 건립하려한다며 국제규격에 맞추고 기존 시설 리모델링으로는 관중석, 화장실 등을 조성할수 없어서 철거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게이트볼장은 론볼장으로 용도 규격 등이 맞지 않는다고 말로만 한다"며 "구체적인 자료 제시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 강판구조를 H빔으로 보강해서 관중석을 만들수 있는 방안도 있을 것인데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는 발상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국대회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내용과 취지를 설명해줘야하는데 자료도 부족하고 논리의 부재가 아닐수 없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은 신축이나 리모델링이나 해줘야 한다" 면서도 "무리하게 예산 투입하여 시설만 짓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향후 정읍시 전체 게이트볼장 리모델링 활용도 가능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5 15:01

전북과학대학교, RISE 성공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포럼 개최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가 주최하고 JB지산학협력단이 주관한 'RISE체계 전환포럼'이 지난 21일 교직원, 학생, 시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내 HiVE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2025년 도입예정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비해 지자체·대학·산업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광식 전문대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은 “그간 전문대학 간 경쟁 위주의 사업이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지역혁신 중심의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관계기관, 전문대학 간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수 전북과학대 RISE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은 한광식 연구원장, 오정근 군산대학교 기획처장, 백지원 정읍시 인재양성과장, 김효영 이노비즈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 방안 △전북특별자치도 RISE 정책에 따른 지자체 협력 방안 △지자체-대학-산업계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영준 총장은 “전문대학이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산업체와 지자체가 협업해 전북특별자치도의 RISE 체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5 11:34

정읍시의회,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결의안 채택

정읍시의회(의장 박일)는 지난22일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345kV 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발의한 고경윤 의원은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으로 인해 정읍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재산권 침해는 안중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한전은 34만5000볼트의 초고압 송전선로를, 115km 구간에, 송전탑 250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지역 주민과 충분한 소통과 의견수렴 없이,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는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기업을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으로 이전시켜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지역 경제의 생명줄 지역화폐 국가 예산 편성 촉구 건의문'도 채택하고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주장했다. 대표 발의한 고성환 의원은 "현 정부는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과 지역화폐 사업은 지자체 고유의 사업이므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사업의 성격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많은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보고 있으며 지역화폐 사용 데이터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2025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을 즉각 편성하고 △지역화폐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지역화폐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4 14:00

[팔도 핫플레이스]정읍시 핫플레이스, '국민여가캠핑장' 캠핑족 성지로 각광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 일원 중앙 잔디광장, 문화광장과 천사히어로즈, 임산물체험단지(우측)와 멀리 내장호가 보인다. 사진=임장훈 기자 드론촬영 전국 최고 가을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 초입에 지난2015년 8월 개장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이 전국 캠핑족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내장저수지와 정읍 문화광장 일원 다양한 문화관광 놀이시설을 기반으로 조성되어 국민여가캠핑장을 찾는 마니아들이 매년 증가하며 전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지자체·공공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특화된 콘텐츠 운영과 안전·위생 기준 등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현장 평가를 받아 '가족 친화 분야' 에 선정된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 글램핑장, 카라반, 이글루 등 다양한 캠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체면적 3만㎡ 규모에 이글루 5면, 일반캠핑 29면, 오토캠핑 31면, 글램핑 6면, 카라반 6면, 자가카라반 5면으로 구성됐다. 카라반(6인용, 4인용)은 작은 여행 가방 모형에 지역을 대표하는 구절초와 단풍, 라벤더로 디자인해 정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감성 캠핑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카라반은 실내에 TV, 인버터렌지, 전기밥솥, 전자렌지, 식기, 침구류, 바비큐시설이 구비되었으며 이글루에는 TV, 에어컨, 침구류, 바닥난방 시설이 갖춰졌다. 정읍시는 내장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지화를 추진하면서 국민여가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시설을 확충하여 현재 규모로 발전시켜왔다. 실제로 이용객 현황을 보면 2016년 개장초 1만6632명을 시작으로 2017년 1만8920명, 2018년 3만100명, 2021년 4만64명, 2022년 5만6011명까지 증가하다 2023년에는 6만1011명에 올라섰다. 또한, 이용객 분포는 매년 평균 정읍관내 33%, 관외 방문은 67%로 전국에서 캠핑마니아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국민여가캠핑장이 각광을 받는 것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캠핑장 주변에 가족단위(어린이)의 캠핑객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 광장과 분수쇼를 볼수 있는 음악분수, 실개천·발담금터 등 물놀이 시설 등이 있기 때문이다. 내장산 문화광장 '워터파크 음악분수'는 매년5월부터 10월까지 가동된다. 야간에는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하트분수, 버들분수, 곡사분수 등 14종의 분수를 연출하여 캠핑족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개천은 캠핑장을 따라 580m 구간에 조성되어 캠핑족들이 물놀이를 함께하며 즐겁고 시원한 캠핑을 즐길수 있다. 캠핑장 옆에 조성된 실개천에서 올해 여름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이와 함께 전북 최고의 실내 놀이시설인 '천사히어로즈'를 비롯해 각종 기획전이 열리는 정읍시립박물관은 캠핑족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국민여가캠핑장 옆에 2020년 개관한 천사히어로즈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는 가족단위 캠핑족들에게 최고 인기 복합놀이시설이다. 연면적 2192㎡ 규모의 실내 놀이시설은 아트클라이밍, 암벽타기 등과 트램폴린, 다목적 멀티코트, 아케이드게임, 스크린 축구와 야구, 립오브페이스 등 17종 39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잔디광장은 2만4950㎡ 면적으로 일반 잔디보다 두꺼운 롤잔디를 심어 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들의 텐트와 캠핑카 등으로 잔디가 밀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여기에 캠핑장 인근 '임산물체험단지'에 '목재문화 체험장'과 '차향문화관' 등은 가족친화형 캠핑장으로서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임산물 체험단지는 임산물을 활용한 특화제품 개발과 먹거리 판매 및 다채로운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임산물을 활용한 입욕제와 차 제품을 이용한 족욕 카페가 운영되며,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차향 문화관에서는 임산물 차를 활용한 다도 체험과 야생꽃차 만들기, 임산물 먹거리 만들기 등 임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또, 임산물 향기 온실에는 사계절 아름다움과 향기가 피어나는 갖가지 허브와 방향식물 등을 식재해 캠핑족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자연 치유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체험실, 목재전시실 등으로 초급부터 고급과정에 이르는 다양한 목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9일 가족과 함께 국민여가캠핑장을 찾은 A씨(광주광역시)는 "이곳에서의 캠핑은 편안함을 주기때문에 자주 이용한다" 며 "주변에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개통한 순환열차는 2.3km 선로에 3량(108명 탑승)의 열차가 국민여가캠핑장 주위를 운행하며 사계절 풍광을 만끽할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시는 정읍시립박물관 옆에 정읍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미디어아트센터도 건립 중으로 앞으로 오감형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년 국민여가캠핑장에 가족친화 분야 공공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고 소개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SNS 등에 게재하며 홍보했다. 캠핑장 사용은 매월 25일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국민여가캠핑장 창을 통해 진행되는데 경쟁이 치열하여 예약시간이 되면 몇분만에 예약이 완료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국민여가캠핑장은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찾는 힐링 여행의 1번지로 인기를 받고 있다" 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캠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1 19:25

정읍시, 관광체육국 신설… 2025년 행정기구 개편 추진

정읍시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25년 행정기구 개편을 위해 지난 12일 개회한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국(4급 서기관급) 1개 신설, 과(5급 사무관급) 1개 신설 및 과 통합 1개, 3개 사업소(5급 사무관)를 1개 사업소로 축소, 명칭변경 4개 과 등이다. 정원은 1253명에서 1244명으로 축소되어 국장급(4급)이 1자리 증가하는 반면 팀장급(6급)은 3자리, 7급이하는 7자리가 감소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 15만명 미만의 시를 대상으로 현행 2개 이상 4개 이하 국에서 총액인건비를 준수하여 자율적으로 국 신설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본청에는 문화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복지환경국, 도시안전국 4개국에서 '관광체육국' 을 신설되어 5개국이 운영된다. 또 관광체육국은 관광, 체육, 산림, 도서관 업무를 총괄하고 '시설운영과'를 신설해 시에서 유료로 운영하는 문화 관광 체육시설을 비롯해 현재 조성사업중인 산림휴향시설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했다. 아울러 신설되는 관광체육국장은 복수직렬에 개방형직위를 추가하여 향후 사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한 능력있는 인재 영입도 가능하게했다. '일자리경제국' 산하의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를 통합하여 '일자리경제과'로 통합한다. 부서명칭 변경은 동학문화재과는 '동학유산과', 체육진흥사업소는 '체육진흥과', 도서관사업소는 '도서관운영과', 건강재활과는 '감염병관리과'로 변경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각 국별 6개과를 일괄적으로 5개과로 편제하여 국장(4급)들의 지휘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19 11:17

정읍시,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컨퍼런스' 개최

정읍시가 주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학수, 민간위원장 손정녀)가 주관한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컨퍼런스'가 지난14일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손대면 핫플 동네 복지 맛집'을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의장, 손정녀 민간위원장과 23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협력으로 복지 활성화를 다짐했다. 컨퍼런스는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 대한 표창과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례 5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공공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과 각 기관및 단체간 지원서비스 연계를 위한 소통, 지원 후 지속적인 관리 방안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형성에 헌신하는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시는 함께 소통하며 모두에게 따뜻한 체감형 복지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 기관, 법인, 시설, 단체와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3개 읍면동에 운영되고 있는 민관협력 기구로, 지역복지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17 10:21

정읍시, 내년 예산 1조 1588억원 편성…올해보다 4.3% 증가

정읍시가 2025년도 예산안 총 규모를 1조1588억원으로 편성하여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2일 제300회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제2차 정례회 제1차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신규 사업보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어린이와 청년, 농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회계가 1조721억원, 특별회계가 867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1조1114억원) 대비 474억원(4.3%)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1조721억원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금년 1004억원 보다 6.5% 늘어난 1069억원이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지방소멸대응기금 등 포함)는 전년도 4535억원 대비 182억원이 증가한 4717억원이며, 조정교부금은 249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도 4157억원 대비 1억원이 감소한 4156억원이다. 내년도 세출부문은 희망경제 실현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23억원으로 기본소득을, 9억원으로 카드수수료와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정읍사랑 상품권은 금년대비 200억원을 추가하여 800억원을 발행한다. 문화관광교육 도시 사업은 갈재 옛길 관광 자원화에 9억원, 정읍천 벽천분수와 야간경관 조성에 24억원, 인재양성을 위해 별별꿈 재능바우처 지원에 6억8000만원, 더 큰나무 키우기 프로젝트에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첨단도시 구축을 위해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에 180억원,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구축에 99억원,을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30억원으로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하고 귀농귀촌 종합지원 시스템에 8억8000만원,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9년까지 국도비 201억원을 포함한 255억원을 투입한다. 건강한 정읍 실현사업으로 59개월 이하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월20만원 육아수당 확대지원, 59억8000만원으로 대상포진,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등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2026년까지 95억4000만원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한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12 13:45

장애인.고령자도 불편없게...정읍 내장산·구절초정원 보행 편의 개선

정읍시가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 국립공원(내장산지구)과 구절초 지방정원을 관광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재조성한다. 시는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와 경사로 등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국민이 접근 가능한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내장산지구와 구절초 지방정원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보행로와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이동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내장산지구에서는 탐방로를 개선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조선왕조실록 이안길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또 구절초 지방정원에는 무장애 관람로를 조성하고 촉각과 음성 안내판을 설치해 시각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 취약계층이 정읍의 대표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제약 없이 찾고 싶은 관광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03 10:43

정읍 내장산트레킹 상품 인기...예정인원 200% 넘겨 버스 증차

정읍형 지역특화 관광상품으로 개발된 ‘내장산 히든로드’가 가을철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사계절 관광지화를 목표로 트레킹 전문 여행사 승우여행사와 함께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하는 ‘오색단풍 히든길’과 ‘산천유수 히든길’ 두 가지 코스를 개발했다. 두 코스는 관광객이 붐비는 가을 내장산에서 상대적으로 한적하게 내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오색단풍 히든길’은 추령에서 장군봉과 연자봉, 내장사와 단풍터널을 거쳐 내장산국립공원 탐방 안내소에 이르는 3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달 30일 첫 일정을 마쳤고 11월 2일과 6일에도 추가 일정이 진행된다. ‘산천유수 히든길’은 솔티마을에서 시작해 내장산단풍생태공원~내장산조각공원~솔티마루길~솔티숲 옛길~방문자센터~내장호둘레길~내장산관광테마파크에 이르는 길이다. 11월 6일과 9일, 13일까지 세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산천유수 히든길'은 예약인원이 예상보다 200%를 넘어서 시와 협의해 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승우여행사 관계자는 “판매 초기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져 내장산 트레킹 코스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고 첫 일정에 참여한 분들 모두 내장산이 품고 있는 매력에 감탄했다”며 “이후 모니터링 등을 거쳐 정기상품 구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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