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심여고가‘제38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에서 20일 여고부 정상에 섰다.
또 원광대는 남대부에서 우승이 유력시되고 있고 전주농고는 남고부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행은 여자일반부에서 3승2패를 기록중이고 전주 성심여중은 마산 성지여중에 3대 2로 아깝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지난 16일 개막해 열전 5일을 맞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성심여고는 예선에서 화순고 미림여자전산고 인천여고를 일축해 3전승한뒤 준결승에서 학산여고를 3대 0으로 완파한후 20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결승에서 포천고를 3대 1로 이겨 여고부 왕관을 썼다.
지난해 전국체전등 국내대회 4관왕에 빛나는 성심여고는 유제남 감독, 김선미코치의 지도아래 1학년 서윤희와 3학년 시진선 박효선 이승미 신현실 홍혜란과 김은라 하유진 정승혜 김미희등 10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상대팀을 압도했다.
7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벌이고 있는 남자대학부에서 20일 현재 4전승을 거두고 있는 원광대는 21일과 22일 두경기중 한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차지한다.
남고부 전주농고는 21일 오전10시 서울체고와 결승 진출이 걸린 한판승부를 벌여 승리할 경우 22일 오전10시 결승전을 펼친다.
전국에서 1백34개팀 2백48명의 임원과 8백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개최지역답게 출전팀들이 상위권 성적을 보였다.
이은구 전북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는 “도내 배드민턴팀들의 전력이 우수해 이번 대회를 비롯 올해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정상권으로 전북의 명예를 만방에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박주봉을 비롯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된 배드민턴의 강도(强道) 전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폐막되는 이번 대회에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우석대 체육관에서 ‘2000 삼성컵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차대회’가 열려 국내 최강 선수들이 배드민턴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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