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전주지부(지부장·송재영)는 겨울철 푸른들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작목인 겨울호밀 및 자운영 등 60㏊의 녹비작물 재배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운동은 겨울철 노는 땅을 이용해 사료와 녹비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지력을 증진시키고 섬유질이 많은 조사료 생산을 늘림으로써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는 등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
농업인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 운동은 지난 97년 14% 수준이던 동계작물 재배율을 2천2년까지 27%로 확대하고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조사료 및 농후사료비율을 60%로 향상시킴으로써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 운동이 계획대로 추진돼 월동작물을 재배할 경우 배합사료의 절감과 녹비작물 재배에 따른 지력향상으로 쌀의 경우 ㏊당 최고 5%의 증수효과가 있으며 질소비료사용 절감과 겨울철 작물재배로 인한 표토유실방지, 자연경관유지, 대기정화의 역할 등 환경보전기능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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