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에 난항을 겪던 프로씨름 `골리앗' 김영현(LG)이 1억3천만원에 올해 연봉 계약을 했다.
LG씨름단과 한국씨름연맹은 김영현이 3일 연맹의 연봉조정위원회 조정액인 1억3천만원에 올해 연봉 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영현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2000 하동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한 김영현은 올해 연봉으로 2억원을 요구했으나 소속 씨름단이 1억3천만원을 고수, 연봉 협상에 어려움을 겪다가 연맹 연봉조정위원회의 조정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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