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유제품(乳製品)생산업체인 <주> 효자원(공장장 김종민)이 노사분규를 겪은후 전국 판매망인 대리점및 매출액이 크게 줄어드는등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효자원측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노사분규로 약 2주간에 걸쳐 전면 또는 부분 조업중단사태를 빚은 영향으로 서울등 전국적으로 1백여개에 달하던 대리점이 50∼60군데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것.
또 이로 인해 매월 평균 7억원에 달하던 매출액도 4억7천만원선으로 감소하는등 노사분규 후유증이 심각한 실정이다.
효자원 한 관계자는 “유제품의 경우 하루 이틀만 제품공급이 중단될 경우
판매망이 무너지는 특성상을 갖고 있어 유제품생산업체에서 노사분규는 거의 생각할수 없는 일로 동종업계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노사분규로 인한 후유증을 치유, 종전 상태로 환원하는데는만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서울에 본사를 둔 효자원은 부도이후 법정관리상태에 있던 舊 <주> 서주우유를 지난해 1월 인수한 회사로 60여명의 직원이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등 유제품을 생산,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주>
그러나 효자원은 지난 3월 고용불안해소와 급여보전및 인상·단체협약체결등을 둘러싸고 노사갈등을 빚어 폐업공고를 내고 직장폐쇄조치에 들어가는등 극한 상황까지 빚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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