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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위생접객업소 법규위반 늘어

김제지역 유흥 및 단란주점·숙박 등 위생접객업소들의 법규위반이 늘어나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김제시 및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을 비롯 초·중 학교주변 유해업소( 2백m이내인 상대구역내)는 숙박업 5개소와 단란주점 1개등 모두 6개가 있다.

 

또 청소년 유해업소로 분류된 호프·통닭·소주방을 비롯한 일반음식점이 1백50개, 유흥및 단란주점 55개, 숙박업소 84개, 다방 88개등 모두 3백77개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유해업소의 미성년자고용·무허가·퇴폐및 변태영업 등 각종 법규위반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5월 중순 현재 각종 법규위반으로 행정및 경찰에 단속된 업소는 모두 24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위반업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개소에 비해 60%가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위생접객업소의 위반내용을 보면 퇴폐및 변태영업과 미성자고용이 각 3개소, 무허가영업이 2개소, 미성자에게 주류제공이 1개소, 기타가 15개소로 드러났다.

 

김제시는 이들 위반업소중 2개소에 대해서는 고발, 1개소는 허가취소, 10개소는 영업정지, 11개소는 시정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처럼 위생접객업소들의 각종 법규위반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력및 비행 유혹 등의 요인으로 작용해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3일 열린 김제지역 학교폭력근절 대책협의회 회의에서도 이같은 우려가 지적됐다.

 

김제경찰서측은 청소년유해업소와 관련, 학교폭력근절 대책협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유관기관별 협조체계 미흡과 위생접객업주의 의식결여로 청소년들을 고객으로만 생각, 이익추구에 몰두하고 속칭 삐삐걸에 의한 유흥접객행위로 단속이 어려운 게 문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대책으로 유관기관간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단속, 불법영업 신고망홍보 및 보상급 지급, 사회단체 및 각종 식품접객업소의 자율정화분위기 확산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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