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후반기부터 불어닥친 IMF금융위기이후 구조조정열풍으로 김제지역이 관내 공공기관·단체의 통폐합으로 시세및 지역경기 위축세에 내몰리고 타지역에 예속화되는등 적지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김제지역에서 공공기관단체의 구조조정에 따른 타격은 지난 98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계속되고 있다.
한국통신의 전화국 광역화에 따라 김제전화국내 지원부서인 서무과와 마케팅과등 일부 업무가 지난 98년 7월부터 익산전화국으로 이관되고 10여명의 직원이 줄어듦으로써 여파가 가장 먼저 나타났다.
이어 김제세무서가 국세청의 세정개혁방침에 따라 같은해 9월부터 익산세무서로 통합돼 서기관급 서장을 비롯 총무과·간세과·직세과등이 폐지되고 지서로 격하되었다. 지서격하에 따라 정원이 49명에서 15명안팎으로 줄어든데다 관할구역도 김제시및 부안군등 2개시군에서 1개시로 축소되었다.
또 지난해 1월1일부터는 국내 농조중 최대규모였던 동진농조가 농어촌진흥공사·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등 농업관련 3개기관이 농업기반공사로 통합발족됨에 따라 농업기반공사산하 1개지부로 전락되었다.
이와함께 농어촌진흥공사김제지부도 농업기반공사 발족에 따라 페쇄되고 업무가 동진지부에 흡수되었다. 게다가 우체국관리기능 광역화에 따라 금년 5월1일부터는 김제우체국도 일부 업무가 익산우체국으로 흡수되어 3과 1실의 조직이 2과 1실로 축소되게 된다.
이밖에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통합발표에 따라 오는 11월부터는 김제지역 소재 양은행 점포가 통합또는 축소될 처지에 놓여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도내 시군중 몇번째 안가던 김제시 위상및 지역경제가 인구감소에다 주요기관의 통폐합및 타지역예속화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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