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이 낳은 ‘사형수의 대부’김홍섭 선생 기념관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오랜기간 폐국상태에 있는 금산우체국 건물을 활용, 김홍섭 선생 기념관으로 설치운영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것을 계속해서 건의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성의부족으로 인해 몇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
김홍섭 선생은 1915년 8월 금산에서 출생, 원평보통학교를 졸업한뒤 도일,동경에서 수학했다.
그는 전주지방법원장, 대법원판사, 대법관, 광주고법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사형수의 대부로 유명한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주민들의 존경을 받아 그의 정신을 기리기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홍섭 선생 기념관을 만들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임은 물론, 법률학습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게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그러나 관계기관끼리 손발이 안맞아 수년째 주민들의 요구가 묵살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폐국상태인 금산우체국 건물을 매입, 기념관으로 활용할것을 요망하고 있으나 용도폐지가 안돼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전북체신청에서 용도폐지를 재경부에 재산을 반납해야만 이를 위탁관리할수 있으나 수년째 이 방안이 흐지부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금산면 추진위원회 장덕상씨등은 “가족들은 김 선생의 유품등을 모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서 보다 성의있는 업무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87년 8월 준공됐던 금산우체국은 건물이 1백43.19 평방미터, 대지 7백63평방미터로 공시지가는 1억8백88만여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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