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및 여가선용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인 김제시 관내에 문화의 집이 잇달아 들어서 지역청소년및 학부모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김제시에 따르면 참여형 문화예술및 여가선용공간 확보등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문화감각등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국비지원을 받아 문화의 집을 조성하고 있다.
김제지역 첫번째 문화의 집은 국비 3억·시비1억등 총 3억원이 투입되어 지난해 6월 검산동 청소년 수련관내 1백60여평에 개설됐다.
청소년 수련관 문화의 집에는 청소년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인터넷부스를 비롯 오디오및 비디오 감상실·동아리방·CD부스·공연연습실·작품전시실·정보자료실·열린도서실·칭작공방실등
을 두루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 문화의 집에는 지난해 6개월동안 이용청소년들이 모두 3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두번째 문화의 집으로 국비 2억·시비1억등 총 3억원을 투입해 만경읍 소재 시립도서관만경분관내 1백60여평에 설치를 완료하고 조만간 개관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만경분관내 문화의 집의 경우 문화예술및 여가선용공간의 황무지나 다름없는 서부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놀이공간으로 톡톡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또 국비 2억과 시비 1억원등 총 3억원을 투입해 금산면 복지회관내 1백51평에 문화의 집을 연말안까지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동부지역 청소년들이 벌써부터 설레이고 있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 농촌지역에서 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을 위한 요람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지역청소년들의 문화예술및 여가선용공간확충차원에서 문화의 집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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