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사무소, 면사무소 청사마다 전직 읍면장들의 공덕비가 넘쳐나고 있다.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세워져야할 공덕비가 단순히 읍면장을 지냈다는 이유만으로 설립된 경우가 많아 하루빨리 일제정비를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의 경우 관내 19개 읍면동중 8개 지역에 각종비가 세워져있다.
8개 읍면동에 세워져 있는 각종 비는 무려 31개로 반공비가 1개, 공덕, 공적비가 30개 등이다.
만경읍에 무려 13개의 공덕비가 있는것을 비롯, 백구면에 6개, 공덕면에 5개, 봉남과 금산면에 각각 2개, 그리고 부량,황산, 성덕에 각 1개씩 소재하고 있다.
그러나 읍면청사 부지내에 있는 각종 비는 기록이나 공적조서등 검증할수 있는 자료가 없는 상태로 존치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고 더욱이 일부 인사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일도있어 최근들어 철거나 이전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재임시의 행적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사례가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공덕비는 청사전면에 위치,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고 민원인 차량 주차때 훼손우려가 큼에도 불구 후손들이 이전을 반대해 정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제시의회 김종성의원(봉남면)은 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과연 공덕비를 세울만큼 가치가 있는것인가 전면 재조사할 필요가 크다”면서 최소한 청사전면에 있는 것은 측면또는 후면으로라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문제제기에 따라 김제시는 일단 봉남면에 소재한 2개의 공덕비를 측면으로 옮기기로 하고 지역주민, 후손들과 이전설치에 합의했으나 다른 지역은 아예 이전문제를 거론조차 못하고 있다.
김제시는 당초 읍면에 설치된 공덕비중 전면의 것은 모두 측면또는 후면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주민이나 후손들은 반대의견을 내놓고 있어 행정기관에서 손을 못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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