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방울토마토가 지난해부터 일본에 수출돼 외화소득의 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수출선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및 특화작목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등에 따르면 김제지역에는 7∼8년전부터 방울토마토가 재배되기 시작돼 현재는 60여농가에서 20㏊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어 방울토마토 생산기지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제 공덕면 지역 방울토마토재배농가들이 작목반(반장 문용기)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무역업체를 통해 일본에 수출물꼬를 텄다.
공덕면지역에는 26농가에서 8.3㏊의 면적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어 김제지역 방울토마토 주산단지이다.
이후 금년 4월말까지 수출된 공덕방울토마토는 50M/T에 이르고 수출에 따른 외화소득이 1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공덕방울토마토는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되고 있는데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착색및 선별관리가 이뤄지면서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어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 방울토마토는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떨어지나 생산기술의 현저한 차이로 품질면에서 우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방울토마토 수출이 공덕등 일부지역에 편중되고 있고 생산시기도 늦가을에서 봄까지로 연중 이뤄지지 않아 수출물량확보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이로인해 지속적인 수출선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모처럼 농업의 활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방울토마토수출이 벽에 부딛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크게 일고 있다.
따라서 방울토마토의 생산지역을 김제지역 전지역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수출특화작목으로 육성을 위한 행정기관의 대책마련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15일 오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방울토마토 수출활로를 찾기 위한 컨설팅설명회가 농산물유통공사 관계자와 무역업체 대표·대학교수·지역농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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