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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 벌판 '보리풍년' 일궜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김제벌판 보리들녘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있다. 한동안 농민들로부터 외면당하던 보리가 농가의 수입원으로 짭짤한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있다.


 

진봉, 죽산, 광활을 비롯해 김제 서부권의 평야지대는 지금 온통 넘실대는 보리로 노랗게 물들어가면서 피땀흘려 가꿔온 농심을 풍성하게 하고있다.


 

김제 농가들은 3, 4일후면 보리를 수확하게된다. 김제지역의 경우 올해 총 3천3백44농가가 5천20ha의 면적에 보리를 심었다. 예상되는 조수익만도 무려 1백68억9천7백만원에 이른다.
한 농가당 평균 5백만원의 조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김제에서는 총 3천73농가가 2천2백30ha를 심었기 때문에 올들어 파종면적이 2.5배나 늘어났다. 보리하면 김제, 그중에서도 진봉면이 예로부터 유명하다. 진봉면의 재배면적은 1천2백98ha에 이른다.


 

다음이 죽산으로 9백58ha, 광활이 7백67ha에 달하고있다. 이때문에 김제시가지에서 심포쪽으로 가는 도로는 통통 영근 보리로 너울댄다.


 

김명호 김제시 산업과장은 “올해같은 보리농사 대풍은 일찍이 유래가 없었다”면서 고생한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제대로 맛볼것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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