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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사랑의 이불' 눈길



 

실직한 여성근로자들이 땀흘려 만든 이불이 사회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된다.

 

김제시 검산동 여성회관에서는 삼복더위속에서도 연일 여성근로자들이 땀흘려가며 이불 만들기 작업에 한창이다.

 

사랑의 이불만들기로 명명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근로자들은 아직 서툴지만 한올한올 정성을 들여 이불을 만드는데 온갖 신경을 쓰고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이불을 만드는 이들 공공근로 인력들은 한겨울에 떨게될 독거노인들이 자신들로 인해 따뜻하게 잠잘수 있는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기 그지없다.

 

제3단계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저소득층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오는 9월말까지 계속된다.

 

하루 참여인원은 10명씩, 연인원 5백80명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불은 약 2백30개 정도를 생산,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전한다.

 

온장현 김제시 실업대책담당은 “실습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이불을 저소득층에게 무상공급,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수있으면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7월부터 9월까지 4억4천6백12만원을 들여 1일 2백86명씩 55개 분야에 공공근로 사업을 펼친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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