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 조합장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과 도전자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미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5,6개 조합에서는 음해성 투서나 진정이 난무하는가 하면 후보군의 대의원접촉 빈도가 높아지면서 지역사회의 편가르기 현상도 나타나고있다.
이런가운데 일부지역은 조합장 선거가 내년의 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기초의원과 조합장 후보간 합종연횡도 이뤄지는등 복잡한 양상을 띠고있다.
김제시 관내의 경우 김제수협의 조합장 임기가 오는 12월 5일로 만료되며 김제축협은 내년 2월,동진강 낙농축협은 내년 5월로 임기가 마무리된다.
또한 지역, 회원농협 13개도 대부분 내년 2월로 조합장 임기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늦어도 오는 12월경에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선거일자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성을 노리는 현역조합장과 이에 도전하는 후보군들간에 강한 격돌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들어 가장 치열한 전투양상이 벌어지고 있는곳은 바로 김제조합이다.
나건찬 현조합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정모 전조합장과 김모 새농민상수상자가 나서 3파전 양상을 보이고있다.
유일하게 공덕은 6선의 문호용 조합장이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어 아직까지 별다른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부량의 경우 김성모 현조합장에 임모 시의원과 이모 이사가 도전채비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지는 4선에 도전하는 박헌태 조합장에 맞서 조모 전농협직원과 전출마자인 박모씨가 역시 도전중이다.
초선으로서 재임을 노리는 백산,백구, 부량, 금구, 황산, 원협, 김제축협, 동진강 낙농축협은 상대적으로 현역조합장이 우세한 가운데 거의 대부분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있다.
선거전이 본격화 하면서 대의원들과의 접촉빈도도 많아지고있다.
농협의 경우 조합원수가 최소 1천40명(부량농협)에서 5천4백명(김제농협)에 달해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군들의 행보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농협관계자들은 “현역 조합장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것은 틀림이 없지만 지난번 지역조합 선거때 절반이나 교체된것은 의미심장하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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