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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벼벨땐 긴소매 입어요"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객과 성묘객등이 늘고있는데다 본격적인 추수기를 맞아 벼를 베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증등 급성열성전염병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쯔쯔가무시나 렙토스피라는 본인들이 스스로 조심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예방접종 대책이 없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제보건소(소장 안순자)에 따르면 지난해에 김제시 관내에서 발생한 급성열성전염병 환자는 유행성출혈열이 4명, 쯔쯔가무시증이 3명등 7명에 달한다.

 

렙토스피라증도 비록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 99년 1명이 발생한바 있다.

 

이처럼 해마다 가을철 급성열성 전염병이 거의 예외없이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의 우려가 커지고있다.

 

제3군 질병인 이러한 질병들은 주로 추수기 전후에 발생하는 급성열성풍토병으로 야생들쥐, 털진드기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그에 오염된 토양, 물등에 의해 사람의 피부상처를 통해 전파돼 1주-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며 고열과 구토, 복통과 오한이 병행해 나타난다.

 

김제보건소 박종문 예방의약담당은 “추수나 벌초때는 반드시 긴소매옷을 입고 장화, 장갑등 보호구를 착용해야만 한다”면서 의심스런 증세가 있을경우 곧바로 보건소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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