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금고 선정을 둘러싸고 농협과 전북은행간 불꽃튀는 격돌이 본격화되고있다.
김제시는 26일 오후2시 시금고선정 심의위를 열고 시금고선정방식, 계약기간, 심의사항등 구체안을 마련했다.
시는 금명간 선정계획 공고를 거쳐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뒤 이에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말까지 시금고를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김제시공무원 2명, 시의원 2명, 변호사,회계사,대학교수,세무사 각 1명씩 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이날 회의에서 시금고 계약기간을 2년으로 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선정심의 역점사항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안정성, 운용수익률, 지역사회 기여도, 협력사업 추진능력, 시민의 이용편의등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계량화한뒤 이를 종합검토해 결정키로했다.
선정위는 특히 김제시금고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경쟁 방식에 의해 결정되는 중대성을 감안,최대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금고대행 금융기관을 선정키로 결정했다.
김제시가 이날 심의위를 개최, 구체적인 선정작업에 착수하는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시금고를 맡아왔던 농협은 느긋해하면서도 상황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달랑 지점하나밖에 없는 전북은행이 도농복합시의 금고를 맡는다는것은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라면서 어느누가 심사해도 금고대행기관은 농협뿐 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하고있다.
그러나 전북은행은 특별회계를 맡는다는 각오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전북은행은 특히 “일반회계는 1금고, 특별회계는 다금고가 원칙”이라면서 특별회계를 맡기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했다.
올해의 경우 김제시는 총 2천3백58억3천9백만원의 예산중 9억6천여만원의 주택사업특별회계는 주택은행에, 99억6천여만원의 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 특별회계는 전북은행에 맡겼을뿐 일반회계와 7개 특별회계는 모두 농협에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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