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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공무원 이사(移徙)오기운동 '논란'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추어야 하나”

 

공무원들의 관내 이사오기 운동이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고 있다.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이 관내 이사오기 문제와 관련, 정반대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민선이후 지속적으로 공무원들의 관내 이사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총 9백43명의 공무원중 올 1/4분기에 전주, 익산등 관외거주자는 2백30명에서 최근에는 1백64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올수있는 사람은 다 김제로 온 셈이다.

 

김제시는 22일 열린 총무과의 업무보고를 통해 이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관내에 거주토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게 관내 이사오기 운동의 추진배경이다.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 임형규(부량),여홍구(광활)의원은 “인사불이익을 우려해 가족과 떨어져 혼자 김제에 와서사는 공무원이 얼마나 애향심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하겠는가”라면서 강압적인 방법을 즉각 버리라고 강조했다.

 

이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취임초부터 ‘공무원 관내 이사오기운동’을 주창했던 고성곤의원(요촌.서흥동)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죽어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솔선해야 하며 그 파급효과는 적지않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동일한 사안에 대해 정반대의 해법을 내놓은 의원들의 말을 들으면서 집행부는 과연 어떤 방식을 채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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