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희 김제시장이 관내 초등학생들과 심심치않게 편지를 주고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바쁜 업무일정 때문에 통상 어린이들이 단체장들에게 보내는 많은 편지들은 사장되기 일쑤이나 곽 시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직접 답장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흥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18일 김제중앙초등학교 5학년인 박다연학생(12)은 곽 시장에게 편지 한통을 보냈다.
자신의 장래희망이 대통령이라는 박 양은 이 편지에서 “늘 평온하고 좋은 김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개인적인 소원이 있다면 시장님을 한번 직접 만나고싶다”고 피력했다.
박양은 또 지평선 축제를 만들어 김제가 관광및 문화도시로 거듭태어나 전국민이 김제시를 찾을수 있도록 한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뒤 어떻게 하면 대통령이 될수있을까를 물었다.
이틀뒤인 지난 20일 곽 시장은 박 양에게 답장을 보냈다.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책도 읽어야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들어야 할것”이라고 전제한 그는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그곳사람들의 생활도 살펴볼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족이나 우리반친구등 내주위에 있는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곽 시장은 지난주 어른들이 모두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는 용지초등학교 학생의 편지에 자신의 금연경험담을 들려주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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