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봇대)가 한전의 수입을 올리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전은 전주를 도로에 세울때 도로공사나 자치단체에 도로점용사용료로 적은 돈을 내고있으나 유선방송이나 케이블TV사로부터 톡톡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전 김제지점의 경우 관내에 세워져 있는 전주는 총 6만8천여개이나 이중 도로에 있어 도로점용사용료를 내는 경우는 1만4천8백87개이다.
전주 1개당 연간 6백원의 사용료를 내야하나 각종 공사때 전주이설비를 한전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를 절반으로 감해줘 연간 총사용료는 4백46만2천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배전전주를 이용한 공동가설 사용료로 얻는 수입은 짭짤하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부과한 요금은 2천42만6천5백97만원이다.
한국케이블 TV가 4백20여만원, 김제시청이 22만3천여원, 그리고 용지유선, 만경유선, 금산유선, 김제유선이 2백30여만원에서 7백30여만원에 이른다.
전기를 공급하는 전주를 이용해 얻는 수입이 올해의 경우 2천여만원이나 내년부터는 3천만원이 훨씬 넘을것으로 추정된다.
케이블TV의 경우 면제기간이 끝나 내년부터 수입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한전측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있다.
자치단체에는 쥐꼬리만큼의 도로점용사용료를 내면서도 유선방송사 등을 상대로 적지않은 수입을 올리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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