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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企業 입주상담 늘어 '행복한 고민'

 



김제시에 지방산업단지의 조성이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가 확보하고 있는 공장용지가 분양완료 단계에 있는데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최근들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지방산업단지의 조성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지역으로 기업들이 몰려오는 가장 큰 이유는 호남고속도로가 김제를 통과하는데다 최근들어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인접한 시군에 비해 물류비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김제 신공항이 본격화되면서 김제가 항공, 철도, 고속도로는 물론, 항만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여건이 매우 좋아진것이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김제시에는 서흥농공단지를 비롯해 총 5개의 농공단지 28만6천평중 분양율은 98%이상을 보이고있다.

 

불경기속에서도 97개업체가 입주, 가동률이 85%에 이르고 있는 것.

 

5만4천평 규모의 순동 지방산업단지의 경우 4만5천평이 분양완료된데다 최근들어 입주문의가 쇄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공장용지의 분양이 완료단계에 이르면서 김제시는 주민여론을 들어 10만평 규모의 기계산업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길수 김제시 공업담당은 “서해안 고속도로 김제IC 부근에 농공단지를 조성, 오는 2005년부터 분양할 방침”이라면서 신규단지가 조성되면 현지 고용창출 효과만도 1천명 이상일것 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그동안 기업활동의 사각지대로 인식돼왔던 김제지역에 최근들어 하루평균 3-4건의 입주상담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한동안 분양이 어렵던 순동단지마저 우량 중소업체가 속속 입주, 관내 대학생들의 취업활성화는 물론 인구유입에 결정적 계기가 되고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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