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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역광장 '놀리고 있다'



김제역 광장의 활용책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원을 포함해 약 2천평에 달하는 김제역 광장은 한때 시가지의 중심지로 톡톡히 기능했으나 최근들어 역세권이 눈에띄게 약화되면서 열차이용객을 제외하곤 이용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1천평 남짓한 파고라, 정원조차 편익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있어 대시민서비스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역광장에 조성돼있는 공영 무료주차장은 고작 60여대에 불과해 역광장에서 김제경찰서간 도로 양쪽에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는것은 견인등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일부 시민들이 먼곳에 주차를 꺼려 불법을 일삼기 때문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때문에 역광장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심심치않게 제기되고 있으나 역광장부지중 절반이상이 철도청이 아닌 김제시 소유여서 활용방안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관광열차가 운행하기 때문에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를 승용차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도 어렵다는게 철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김제역광장은 소유자와 관리자가 다르고, 공영주차장 확보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커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현행대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뜻있는 시민들은 “무려 2천평에 가까운 김제역 광장은 잘만 활용하면 주차장,또는 시민휴식공간으로서 보다 잘 기여할수 있을것”이라면서 철도청과 김제시가 머리를 맛대고 활용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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