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 시설인 소류지가 제기능을 못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따라 소류지에 대한 준설사업비를 하루빨리 지원, 개보수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제시가 관리하는 소류지는 총 1백4개로 이중 56개는 양호한 상태이나 거의 절반 가까운 48개소가 보수 또는 준설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지 마교제, 청하 당제, 용지 관제의 경우 소류지에 오염물질과 토사가 계속해서 퇴적되면서 수혜면적이 크게 줄어들뿐 아니라 가뭄때 쉽게 고갈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소류지들은 대부분 지난 45년 광복이전에 설치된 것이어서 이미 한계상황에 와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류지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오염물질이나 토사가 쌓여 기능을 잃고 있음에도 불구 보수또는 준설을 전혀하지 못하고 있다.
소류지 1개를 보수하거나 준설하는데 드는 비용이 4천만∼5천만원에 달하고 있으나 사업예산이 전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농업기반공사가 관리중인 만경 능제, 금산 금평제등 21개의 소류지는 정부에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지원을 하고있어 시가 관리중인 소류지와는 기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있다.
이와관련 농민들은 “설치된지 반세기가 다되도록 그대로 방치,소류지의 기능상실로 적기영농에 큰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 개보수나 준설을 게을리하는 정부의 처사는 이해할수 없다”면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