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가 무스타파 호프를 내보내고 울산 모비스의 바셋을 맞는다.
KCC는 17일 2004년 국내 신인선수 1차 지명권과 호프를 모비스에 넘기는 대신 바셋을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로써 KCC 다소 약점으로 기적됐던 골밑을 보강하게 됐다.
바셋은 경기당 22.5득점, 리바운드 10.3개를 올리고 있는 정통 센터.
바셋의 가세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렌드와 함께 골밑의 파괴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선두인 TG와의 높이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올시즌 우승을 위한 행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비스는 경기당 11.2점을 올리는 호프의 영입으로 팀전력을 유지와 함께 내년 시즌을 대비해 신인 유망주를 뽑겠다는 장기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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