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제13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로 익산 황등면이 뜨겁다.
익산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지만 황등면에서 전국대회 경기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익산에서 열리는 이번 금석배 대회는 모두 9개 구장에서 열리고, 그 가운데 한곳이 익산 황등초등학교 운동장이기 때문이다.
사전경기가 시작된 29일부터 황등면 축우회(회장 황원일) 회원 50여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이 운동장에 나서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맞는 대회동안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아침 일찌감치 운동장 라인을 정리하는가 하면 운동장 바닥을 고르고, 일부 선수단의 숙소까지 저렴하게 숙박업소와 연결시키는 등 '경기장 밖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고 있다.
황원일회장은 "비록 일부경기이긴 하지만 전국 최대규모의 축구대회를 황등면에서 열리는만큼 기억에 남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면민들이 또똘 뭉쳐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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