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중풍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려장(靑藜杖·명아주 지팡이)을 제작·보급한다.
4일 완주군은 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에서 유휴 국·공유지 3,000㎡를 활용해 재배하고 있는 1년생 야생초인 명아주로 청려장을 제작해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고, 신경통에 좋다고 기술돼 있으며, 나무보다 가볍고 강해 최고의 명품 지팡이이자, 건강 지팡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50살이 되면 자식이 아버지께 바치는 청려장을 가장(家杖), 60살이 되면 고을에서 주는 청려장을 향장(鄕杖), 70살이 되면 나라에서 주는 청려장을 국장(國杖), 80살이 되면 임금이 내리는 청려장을 조장(朝杖)이라 불렀다.
또한 국장 이상을 짚은 노인이 마을에 나타나면 그 고을 원님이 나가서 맞이해야 할 정도로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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