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제16대 병원장에 원광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정은택 교수(55)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이성택)은 지난달 28일자로 임기가 끝난 임정식 병원장의 후임으로 정 교수를 신임 병원장으로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병원장은 "최상의 수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의 환자들 만큼은 굳이 서울 큰 병원을 찾아갈 필요가 없도록 원광대병원이 우리나라 전체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당찬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정 병원장은 광주 제일고·전남의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돼 그동안 원광대병원 의학과장, 진료처장 등을 거쳤다.
아울러 정 원장은 대한의사협의회 대외협력위원, 대한내과학회 고시위원, 대한호흡기학회 이사, 폐암학회 임상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미국 흉부학회 정회원, 세계 폐암학회 정회원, 아시아태평양 폐암학회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임 전 병원장은 원광대병원으로 복귀(비뇨기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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