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이 보다 길고 풍성해진다.
익산시는 18일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해 이천인·김연식 시의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올해 9월까지 미륵산, 용화산, 성당포구 등을 연결한 총 연장 35km의 익산 둘레길을 추가 조성키로 확정했다.
현재 3코스로 나뉘어 이미 조성되어 있는 총 63.7km의 익산 둘레길에 미륵산, 용화산, 나바위성지, 성당포구 등 문화관광, 생태자원을 연계한 둘레길을 추가 조성해 시민과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게 익산시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는 이번 추가 확정사업에는 총 사업비가 2억원이 투자돼 2개의 코스로 조성된다.
4코스인 미륵산길 및 용화산길은 미륵사지에서 출발해 간재선생묘소, 미륵산성, 구룡마을 대나무숲, 서동공원, 양곡소세양 신도비, 가람 이병기선생 생가 등으로 연결되는 총 25km이다.
5코스인 성당포구 ~ 나바위성지 길은 성당포구에서 출발해 나바위성지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총 10km에 이른다.
특히 이들 둘레길은 역사탐방, 체험, 휴양이 어우러지는 둘레길로 조성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자연친화적으로 추진될 예정 이어서 기존 그 어떤 둘레길보다 백제 왕도의 향기를 한껏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안기고 있다.
유기상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 자리에서 "둘레길의 명칭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정표, 홍보 및 안내판의 경우 공공디자인, 역사성을 반영하여야 하며 특히 모든 시설물은 인공적인 것을 최소화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에는 지난 2009년의 함라산 둘레길에 이어 지난해 웅포·성당과 금마·왕궁지역을 연결하여 무왕길을 비롯해 금강변·성당포구 일원 강변포구길 등 총 연장 63.7km에 달하는 3개 코스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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