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북지성인 집단 대토론회가 지난 7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교가 주관한 것으로, 홍낙표 군수와 전북대 사회과학대 권혁남 학장을 비롯한 무주군청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는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신기현 교수가 나서 “무주마케팅과 공공고객관계관리 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전북일보 백성일 주필과 KBS 전주방송 이춘구 보도국장을 비롯한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안국찬 교수와 행정학과 조승현 교수, 사회학과 송정기 교수, 사회복지학과 김신열 교수, 그리고 무주군 마케팅팀 박희랑 팀장이 참석해 관련 내용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기현 교수는 “무주군은 초고령화 사회를 이루고 출산율 저하와 청장년층 전출로 인해 전형적인 농촌형 인구구조를 보이고 있으나 각종 사업유치에 따른 국·도비 예산 확보는 활발한 편”이라며 “하지만 지난 10월 농촌진흥청이 전국 151개 농촌 시·군의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를 봤을 때 공간(장소), 문화행사(반딧불축제) 등의 인지도는 높은 반면, 특화된 농·식품의 인지도는 낮게 나타나 21세기에 걸 맞는 마케팅 방향 설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주군의 지역경쟁력 지수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생활서비스 지수와 주민활력 지수는 낮은 편이나 삶의 여유 공간지수는 상위권에 속해 있어 시대적 변화와 소비유형을 연관시켰을 경우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 교수는 무주군 발전을 위한 성과관리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고객관리와 정책고객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사례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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