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가 2일 오전 직원들과 초청인사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시무식에서 "올해는 도정의 한 축이 삶의 질로 옮겨가는 해"라며 "올 도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또 "새해에는 솔선수범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 더 많은 소리를 듣고 더 많이 변화하겠다"면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도민들과의 소통행정을 당부했다.
올 선거와 관련, 김지사는 "총선·대선 결과가 우리 전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북 발전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H사태 등을 겪으면서 전북발전을 위해 정치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무엇보다 정치인을 잘 뽑아야 하고, 또 중앙정치권이 전북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힘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이와함께 기업보다 더 절실한 마인드로 일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기업에는 사원 몇 백명의 운명이 걸려있지만, 전북도에는 200만 도민의 운명이 걸려있다"면서 "처음 공무원이 됐을 때의 다짐을 새겨 전북의 운명을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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