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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김종철 전북본부장 "전북방문의 해, 방문객 편한 발이 되겠습니다"

작년말 취임, 모든 국민 전북 찾도록 하는게 전 직원 목표…내달 1일부터 전라선 KTX 시속 230㎞로 운행 빨라질 터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늘고 있는 전북방문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시는 발이 되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김종철 전북본부장(56)은 7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는 '전북 방문의 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우선 전북을 찾기 쉽게 만들기 위해 전국의 역에 전북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것부터 명품 관광열차를 통한 관광객 유치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모든 국민이 전북을 한번쯤은 찾도록 하자는 게 전북본부 전 직원들의 목표"라며 "단순히 전북을 찾도록 하는 게 아닌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홍보하며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김 본부장은 끊임없이 관광객을 유치할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관광객을 보다 편안히 모셔올 대책마련에 적극성을 띄고 있다.

 

때마침 전라선(익산~여수) 철도 고속화 사업이 완료돼 5월1일부터 KTX 운행속도가 빨라지는 장점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시속 150㎞로 개통된 전라선 열차의 최고속도가 시속 230㎞로 달리게 되면서 그간 느린 KTX라는 오명을 씻게 된 것.

 

김 본부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사업비 1426억원을 들여 전라선 고속화 사업 공사를 시작, 기존 철로에서 열차가 최고속도 230㎞로 운행할 수 있도록 '차상 신호시스템(ATP)'을 구축하고 1m에 50㎏ 레일을 60㎏짜리로 중량화 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서울서 전주까지 예전보다 30분정도 이동 시간이 짧아져 2시간이면 서울에서 전주에 도착하게 된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전라선 KTX 개통이후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1시간정도 소요시간이 단축되면서 이용객이 3배정도 늘었다"며 "이번 시속 230km 운행에 돌입하면 더욱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편안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KTX 익산역, KTX 정읍역 등 축소 논란에 휩싸였던 역사 신축에 대해서도 앞장 서 원안추진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역사 신축에 대한 축소 논란이 시작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본부장으로서 공단측에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면서 "아직 설계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원안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이 건축과 토목, 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봉사활동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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