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익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익산시의회는 3일 제161회 임시회를 열고 기획행정위원장에 재선 임영애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김정수 의원(재선), 산업건설위원장 임병술 의원(재선), 운영위원장 성신용 의원(초선)을 각각 선출했다.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임 의원은 이날 투표에서 13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손문선 의원을 1차에서 제쳤고, 보건복지위원장 김 의원은 1차에서 동표를 기록했으나 2차 투표에서 13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송호진 의원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치열했던 산업건설위원장은 막판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임병술 의원이 13표를 얻어 백경민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전날(2일) 의장에 선출된 3선 김대오 의원과 부의장 최종오 의원 등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모두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게 됐다.
특히 이번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있어 민주당 익산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춘석)는 의장과 부의장, 기획행정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석권한데 반해 익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전정희)에서는 운영위원장 1석만을 건지는데 그쳐 대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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