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군산시가 하수관거 BTL사업 적정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화조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수용하고,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올 연말까지 조치를 마무리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본보 10일자 10면)
군산시 황호종 상하수도사업소장은 1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시민단체 등에 의해 발표된 조사결과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일단 1605개를 모두 인정하겠다"며 "비록 한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잘못된 것인 만큼,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연말까지 모두 보완 등 조치를 취해 시공업체가 하자보수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는 중간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시민단체와 시공사 측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해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완해 나가면 정확한 수치는 연말 최종적으로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분뇨 수거료 등 부당 비용 청구 사례 119건에 대해서도 각 호별 우편발송과 분뇨수거 업체 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부당징수의 경우 반환 조치토록 할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해 6월 준공검사 필증 교부 과정에 대해서는 "최종 결과가 나오면 책임감리 업체를 대상으로 이부분에 대한 법적 책임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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