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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도 '좋은 이웃들' 뜬다

군사회복지協, 29일 발대식…소외계층 지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는 진안군과 함께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을 하기 위한 좋은이웃들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진안군의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하여 복지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해 지원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11년도에 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였고 금년에는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54개 지자체와 함께 진안에서도 추진하게 되었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펴주기 위한 '좋은이웃들' 사업은 순수민간자원봉사자, 배달원, 검침원, 이장, 부녀회장, 경찰, 소방대원, 교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지역주민이 비닐하우스, 교각주변, PC방, 창고 등에서 비정형으로 살아가는 복지대상자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현행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발굴해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허브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좋은이웃들' 봉사대원은 3월 29일에 있을 전문교육과 발대식을 통해 전문봉사대원으로 양성되고 관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 행동대원으로 봉사하게 된다.

 

송상모 회장은 '법과 제도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찾아내서 지원해주는 아주 좋은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지만 이들을 발굴해 내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걱정하면서 '자원봉사자를 3월말까지 집중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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