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임영택)는 24일 제171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7월5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추경 및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 날인 24일에는 김복남·정성주 의원이 나서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실정을 질타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복남 의원은 "모악산 야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야영장 관리 규정이 없어 장기간 야영을 하거나 홀로 독차지 하는 얌체족을 제제할 방법이 없어 사용기간과 면적을 제한하고, 관리인력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규정 마련과 잔디광장의 일부시설을 야영장으로 추가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금산사 옆 잔디광장 옆에 10여개의 물놀이터가 있으나 여름철 물이 적을 경우 활용을 못하고 있어 상류에 간이저수지 또는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거나 금평저수지 물을 상류로 펌핑하여 계곡물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성주 의원은 "지평선산단의 경우 수치상 분양율이 44.8%인데 실상은 3개 기업, 연구센터 3동을 포함하여 60만평 중 9%인 5만4000여평만 실제 입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면서 "지평선산단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조건으로 1600여억원에 대해 연리 4.3%이율로 김제시가 채무 보증 했는데 타 지역의 경우 산단 미분양으로 엄청난 이자부담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고,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으로 향후 입지보조금 제도가 없어지게 되면 갈수록 기업유치가 힘들어져 실제 분양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산단공사가 지연된 원인은 연약지반 보강공사가 늦어져서가 아니라 공사비가 부족해서 지연된게 사실이며, 오는 2018년까지 1400억원을 투입한다던 농기계클러스터사업 및 14개 사업에 3조5000억원을 투자할 것 이라고 했던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 등 각종 국가사업들이 축소 또는 무산된 과정에 대해서도 시민들께 소상히 밝히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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