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문제는 이 예배에 백인 판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는 올리버 판사였으며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올리버 판사는 본국으로부터 이비 대법원장으로 내정까지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교회에서 이뤄지는 세족예식의 광고를 듣고 그는 그 교회에 다니는 자기 집 흑인 여종인 마르타 포트윈의 발을 씻겠다고 신청했습니다. 그는 마르타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씻었을 뿐 아니라 그 검은 발에 입을 맞췄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예배당 안은 숙연해졌습니다. 올리버 판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이 여인이 내 집의 종으로써 오랜 세월동안 내 아들과 딸을 정성껏 돌보았으며 아이들의 발을 씻어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이 소식이 퍼지자 내정됐던 대법원장 자리가 취소된 것을 물론 판사직도 박탈됐습니다. 성 시온 교회에서 올리버 판사를 위로하기 위해 방문 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판사직도, 사회 다른 직위도, 무덤에 갈 때는 먼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먼지보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감사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다만 무덤에 가기 전에 그 작은 먼지를 턴 것뿐입니다.”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복입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성공을 바라보면서 기뻐합니다. 쥔 권력이 줄 기쁨을 바라보고 감격합니다. 쥐어진 물질이 줄 혜택을 보면서 기뻐합니다.
그러나 신앙 안에서 형성된 바라봄의 영성은 이 세상이 끝난 뒤 영원히 지속될 기쁨과 감격을 알고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바라봄의 영성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행복한 것입니다. 인생이란 큰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야구 경기와 같습니다. 아무도 마지막 회가 끝날 때까지 절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야구경기의 묘미는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신비로운 역전승을 종종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현실이 막막하더라도 절망해서도 안 됩니다. 역전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십시오.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자신을 변화 시키십시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홈런을 날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움켜쥐고 사는 것들 대부분 진정한 가치가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한 모든 가치를 한 손에 가졌던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결론을 맺었습니다. 우리가 집착하고 있는 일은 어떤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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