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출동 장애지역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25개 구간(총 연장 10.2km)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골든타임(현장도착에 필요한 시간, 통상 5분)’ 안에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전주시는 또 전북소방본부와 함께 전주지역 도시형 생활주택 진입로, 아파트단지 이면도로 등 평소 불법 주·정차가 극심한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소방차 진입 가능 여부를 조사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통행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장애요소를 해소하겠다”며 “지정된 장소에 차량을 주·정차하는 시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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