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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소장 황호진)가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치매선별검사가 치매환자 조기발견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보건소 방문객을 비롯해 경로당, 노인대학 등 어르신 7058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인지저하자 199명을 선별하여 협약병원 의뢰를 통해 2단계 치매진단검사인 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을 실시하고 치매확진 177명, 치매고위험군 22명을 발견했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에 치매환자 조기발견 위한 치매선별검사는 나름 큰 결실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나아가, 시 보건소는 치매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등록 관리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월3만원 지원, 치매노인 가족교육 및 지지모임(매월1회), 치매인식개선교육,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위생용품 제공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치매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보건소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주민자치센터 및 노인대학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유도하며 치매확진자 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호진 소장은 “치매를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증상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