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아친 전주 KCC 이지스가 모처럼 풍성한 추석을 즐겼다.
전주 KCC가 3연승을 거두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80-61로 마치며 340일 만에 3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전주 KCC는 지난 25일 울산 모비스를 86-73으로 꺾으며 무려 673일만에 모비스와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전주 KCC가 모비스를 이긴 건 2013년 11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최고의 외국인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에밋이 26득점 9리바운드를, 포웰이 18득점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으며 김태홍(14득점)과 전태풍(11득점)도 힘을 보탰다.
KCC는 삼성과의 맞대결 승리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LG와의 홈경기를 64-57로 이기며 연승 가도를 예고했다. 이날 전태풍은 팀내 최다인 2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리카르도 포웰도 1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6리바운드는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삼성과의 경기를 펼친 KCC는 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전태풍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안드레 에밋이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리카르도 포웰이 1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CC는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CC는 내달 3일 원주 동부를 전주로 불러들여 696일만의 홈경기 4연승을 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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