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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추진단 운영

▲ 남원시가 지난해 실시한 봄철 일손 돕기에 지원한 사람들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남원시가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3일 시에 따르면 농번기인 5~6월 ‘농촌 일손 돕기 추진단’을 시청과 읍·면·동, 농협에 설치하고,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도농 농업인력지원센터(http://www.agriwork.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수급 정보구축 및 농업인과 도시근로자·관내 유휴인력을 연결하여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 농업정보센터(http://www.namwonat.go.kr/index.namwon)를 구축,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을 직접 연결시켜주고 있다.

 

농촌의 일손 부족은 계절과 작물의 특수성으로 인해 노동력의 대부분이 봄철에 편중돼 있으며, 기계화율이 낮은 과수(과일솎기, 봉지씌우기)농가에 일손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봄철 일손 돕기에는 남원시청 소속 실·과·소, 읍·면·동 직원 및 유관기관에서 모두 712명이 35농가에 일손을 지원해 농가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봄철 농촌 일손 돕기의 내실화를 위해 과실솎기 등 전문 숙련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에는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전문인력 입회하에 작업을 지도하고, 일손지원 기관·단체는 행사성 위주의 대규모 인력동원보다는 10~20명 단위로 편성해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시 농업정보센터 구인·구직란 또는 각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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