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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도시가스 공급 사업 시동

조만간 입찰 공고…2018년 10월 마무리 / 주민들 연료·난방비 대폭 절감효과 기대

진안군이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이달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군은 전라북도, 한국가스공사, (주)군산도시가스와 체결한 4자간 협약에 따라 오는 2018년 10월까지 도시가스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지난 1월 열린 한국가스공사 이사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실시되고 오는 2018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총공사비 500억 원이며 25㎞ 구간(임실 성수에서 진안읍까지)에 공급관리소 및 주배관(직경 20인치)이 설치된다.

 

군과 군산도시가스(공급업체)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진행하는 주배관 건설공사 일정에 맞춰 주요 시설과 일반 가정으로 연결되는 20㎞ 구간의 공급배관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시가스가 공급 되면 주민의 난방 및 연료 지출비가 대폭 줄어들어 기존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군산 및 전주에 사는 주민들은 도시가스를 1㎥당 각각 962원, 952원에 공급받지만 진안군민은 LPG가스를 1㎥당 2712원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농촌지역 주민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가스공사, 공급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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