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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아시아현대미술전, 이번엔 '여성'

창작스튜디오 교류 늘리고 전라도 음식 전시 등 다양…수장고 올해말 준공 예정

▲ 지난해 진행된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 프로그램.

전북 최초 국제전으로 3년 연속 진행되는 아시아현대미술전은 올해 ‘아시아 여성’에 초점을 맞춘다. 아시아 여성 미술의 실상을 알게 되고 아울러 여성 미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권 작가들을 받아들이고 전북의 작가들을 아시아권으로 보내는 미술 담론의 장인 ‘창작스튜디오’는 해외 레지던시 기관들과 교류를 더욱 확대한다. 미술관의 오랜 숙원 사업인 수장고는 설계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이르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창작스튜디오 국제 교류 확대

 

미술가들이 체류하면서 창작하고 비평가 대담 및 결과보고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소통의 장인 ‘창작스튜디오’는 타이베이 관두미술관, 인도네시아 루앙게릴라 등 아시아지역 주요 미술관 및 레지던시와 미술가 교환 프로그램 운영한다. 전북미술가들이 아시아 미술계와 교류를 확대하고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전시와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미술문화 커뮤니티 형성도 도모한다. 입주미술가는 연간 10명 내외로 1월과 6월중에 모집한다.

 

△ ‘아시아 여성’ 담론의 장

 

올해 아시아현대미술전은 아시아 여성 미술의 실상을 알게 하고 여성 미술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아시아 여성’에 초첨을 맞춘다. 아시아 여성미술의 예술성, 사회성, 여성성 등을 전북에 소개하는 국제전으로 10여개국의 26명의 여성작가들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에게 여성미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여성’전시회가 아시아 미술의 쟁점을 짚고 아시아 미술의 실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풍성해지고 원숙해진 전시회들

 

광주·전남, 전북의 현역미술가 교류전인 ‘호남의 현역작가들’ 전시회가 마련된다. 각 지역에서 8명씩 총 16명을 추천·선정, 호남 현대미술의 힘을 보이면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원로작가 초대전’은 전북에서 원숙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면서 후학을 양성한 송계일(한국화), 방의걸(한국화), 박남재(서양화), 홍순무(서양화), 한봉림(공예), 김종범(서예)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공모 심사를 통해 엄선한 전북 청년미술가들을 집중 조명·지원, 창작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 초대전 ‘전북청년 2017’과 함께, 개관 이후 수집한 작품 중에서 엄선한 50점을 전시하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명품 50선도 열린다. 규정된 사회의 패러다임을 상자로 개념화, 시대적·사회적·문화적으로 파격을 추구하는 미술적 행위를 망치로 설정한 현대미술전 ‘상자를 깨는 망치’전도 열린다. 전라도의 맛을 찾아 현장을 탐방, 미술적인 상상력을 발현하는 ‘전라도 음식’기획전은 올해 마지막 전시회다.

 

또 지난해 실시해 좋은 반응을 보인 상점 간판 바꾸기와 어르신 초상화 그리기 등 두 개의 지역연계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진행하며 찾아가는 미술관, 어린이 아틀리에, 주말 어린이 영화 상영 등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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