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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년 전, 전북에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의 전모를 밝히는 책과 자료집이 세상에 나왔다.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이강안)는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사업으로 전북지역에서 활발히 전개했던 3.1운동 역사와 참여자들의 기록을 찾아 <전북 3.1운동사> 상하권을 펴냈다. <전북3.1운동사>는 101년 전 일제강점기를 주체적으로 벗어나고자 했던 전북지역의 3.1 독립만세운동 현황을 밝히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자료조사를 통해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은 284명의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애국지사 484명의 기록을 발굴해 자료화했다. 이를 통해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자료 분류 항목에는 전북 출신 독립운동가의 이름과 이명, 생몰월일, 출신지역, 관련 사건, 직업, 형량, 포상연도 및 훈격, 공적 및 행적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3.1운동을 이끈 애국지사들의 재판기록과 도장관보고를 참고한 3.1운동사 자료집을 함께 정리함으로써, 관련 자료를 찾는 이들에게 길잡이를 제공했다. 3.1운동 참여자로서 일제에 재판을 받았던 애국지사들의 재판기록과 그 당시 전북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세세하게 기록돼있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은 전북에서 자주독립을 향한 투쟁은 끝이 없었다는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민족운동에 참여하신 선열들의 공훈을 정확히 발굴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며 이 책을 발간하도록 지원해주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조사 정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북대학교 윤상원 교수와 연구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했다. 광복회 전북지부는 이번 자료집 출판을 바탕으로 전북에서 각계각층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민중들이 자주독립을 힘차게 외쳤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출판 의의를 밝혔다. 더불어 이번 자료집을 근거로 포상대상 목록을 작성, 지난 날 제대로 된 포상을 받지 못했던 애국지사들을 위한 포상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사)한국민족예술인협회 전북지회(이사장 이기홍)는 올해 신규사업이나 기존사업 확대보다는 지난해 사업의 현상 유지에 더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전북예총은 올해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는 노마드 페스티벌에 일부 공동주관단체로 참여할 계획이며, 지난달 20일 이기홍 작가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한 전북민예총은 다양한 외연 확대 사업에 치중하기보다는 정체성을 되새기고 내부 동력을 키우는데 집중한다.△(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전북예술인들의 종합예술축제인 제56회 전라예술제를 오는 4월 정읍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정읍천 청소년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전북예술인들의 종합예술축제로 협회별로 1년 동안 갈고 닦은 창작품을 도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전북문화예술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예술축제의 장이다.향토전통민속예술을 발굴재현하고 보존전승하는 2017 전북민속예술축제는 오는 4월 9일 정읍에서 개최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북대표로 출전한다.문화예술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드림예술단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전문예술단체육성 지원사업인 오지마을 문화투어는 올해 예산이 1000만원 늘었다. 오는 6월 섬이나 면단위 이하의 오지마을을 찾아가 예술공연, 전시, 봉사 활동, 주민 노래자랑 등을 실시한다.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인 영호남 예술교류는 오는 10월 익산시에서 갖는다. 전북예총과 경북예총이 화합의 장과 예술작품을 교류하는 행사다. 또 창작예술작품 종합정보지도 발간한다.△(사)한국민족예술인협회 전북지회전북 지역문화예술과 민족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문화를 통한 해외 동포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2017년도 제14회 전북민족예술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행사는 오는 9월 2223일 문학음악분과와 전주익산민예총이 참여한 가운데 무대공연과 퍼포먼스 등을 갖고 기획전시 전북의 음식문화와 그림은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중국 요녕성 대련시에서 열리는 해외민족예술제는 조선족과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예술 문화강좌 등을 실시한다. 오는 3월 현지답사 후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위문방문 등을 가질 예정이다.제14회 문화정책 전국 대토론회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1시 익산 문화공간에서 개최, 근대문화 도시 익산의 가능성과 비전을 중심으로 기조 강연 등을 갖는다. <끝>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과 문학진흥정책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한 문학진흥법이 지난해 2월 발효된 만큼 올해 도내 문학관들은 위상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에 다가갈 예정이다.미당문학관 아리랑문학관 채만식문학관 혼불문학관 김환태문학관도 기념작가 조명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전북문학관, 시설 대대적 개편 추진전북문인협회가 재위탁을 받은 전북문학관(관장 안도)은 올해 전시실을 개편하고 아카데미 기능의 확충으로 도민에게 새롭게 다가간다.제1전시실은 선대 문인 상설 전시실로, 제2전시실은 기획 전시와 초대 전시를, 제3전시실은 현존 작가 전시실로 개선, 박물관기념관형도서관형에서 벗어나 교류형집필실형테마형 등 다양한 형태의 문학관으로 개편한다.전북문학관 아카데미는 방송 작가반과 리더쉽 반, 스토리텔링 반, 향토문학 탐구반, 문학관 도슨트 양성과정 등을 확충하고, 여성 교양 취미반과 노인 여가선용반, 자서전 반과 함께 예절교육을 위한 어린이 성균관도 운영한다.또 자유학기제 학습장소로 지정된 만큼 전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문학관 공간도 대대적으로 개편,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1 생활관은 어린이 성균관과 수장고로, 별관은 동아리 실과 워크숍 공간으로, 강당은 각종 행사 장소와 상설 전시 공간으로 바꿀 방침이다. 또 영상실과 문학영화관, 도서실, 강의실 등도 마련한다.문학관은 지역사회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회원 300명 정도를 모집, 무료 강좌와 다양한 체험 제공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인근 덕진 호수와 도립국악원, 소리문화 전당, 왕릉 등과 연계해 책 밖의 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최명희문학관, 체험 프로그램 강화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는 올해 전주한옥마을 문화기반 시설의 역할에 충실한다.혼불릴레이읽기혼불명문장나눔혼불입체낭독 등 소설 <혼불>을 활용한 다양한 형식의 문학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인작가와 함께 하는 강연낭독회 등을 늘려 꽃심을 지닌 도시인 전주가 품고 있는 인문학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최형 이광웅 이근영 이익상 등 도내외 학자문학인들과 전라북도 작고문학인 기념사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또한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공모전, 혼불학생문학상,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등 전국 단위의 다양한 공모전과 봄가을에 열리는 전북초중고등학생백일장과 소리백일장도 계속 진행한다.지난해부터 시작한 전국문학관기행은 올해 대구문학관과 신동엽문학관으로 향한다.
전주익산완주 문화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예술하기 좋은 곳, 상상을 실현하는 전주란 중심 임무를 정하고,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사업과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 등 신규사업과 함께 총 25개 정책 및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출범 원년부터 문화르네상스를 표방한 익산문화재단은 시민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학 사업을, 완주문화재단은 올해 2년차를 맞아 재단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내실을 도모한다.△전주문화재단 새로운 체제 출범전주문화재단(이사장 김승수)은 현재 내정상태인 정정숙 대표이사가 조만간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새로운 체제로 출범 11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협력 공유, 기초예술 강화, 문화선도, 문화의 일상화라는 4대 가치와 함께하는 문화실현, 예술기반 조성 실현, 문화선도 실현, 삶 속의 문화 실현등 4대 목표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신규사업인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는 총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재가 어르신과 장기입원이동 불편자 등에 대한 계층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수혜를 지원한다. 또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전주 동문거리 일대를 동문예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신규사업인 선미촌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마을조사 사업 등 문화 동행 실현사업에 1억8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며,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정책 실현을 위해 5000만원을 들여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익산문화재단 제2 도약 준비8년차 중견 지역문화재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올해 슬로건을 문화복덕방으로 정하고 정책 과제 개발 및 연구사업(5개), 시민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5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6개), 익산문화예술홍보사업(3개), 위탁 사업(2개) 등을 추진한다.지역의 이야기를 미시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지역 스토리텔링 발간, 익산 출신 예술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익산예인열전, 25세 이하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인 청년 누리알찬 지원사업, 익산학 정립 사업, 시민 아고라 정책단 등 시민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학 정립 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한다.또 익산서동축제 2017은 오는 5월 12일부터 사흘간 익산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역사와 시민화합축제로 열릴 예정이다.△완주문화재단 내실 도모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올해 문화로 더하고 예술로 나누고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설립 초기시점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재단은 출범 2년을 맞아 기반 강화 및 전문인력 확보로 내실을 기하고,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 르네상스 완주의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사업에 주력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문화사업 기획과 대표문화예술정책을 발굴, 생활속에서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문화 정책으로 주민들과 소통에 중점을 둔다.완주문화정책포럼을 개최해 문화예술 대중화에 기여하고, 지역과 예술가 협력사업을 통해 완주문화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방침이다. 찾아가는 문화 놀이판으로 생활문화예술교육 및 예술가를 지원하고, 공공예술 프로젝트 마을을 통해 공동체 문화도 정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광객 10만명을 돌파한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올해 한국의 꽃심, 전주 확산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방문객 수요 창출, 근현대사 전시실 마련을 위한 상설전시장 부분 개편 등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어진박물관은 올해 100만 관광객 돌파를 목표로 대한제국 120주년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체험마당 등 경기전 외부사업보다는 박물관 고유사업에 집중, 내실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역사박물관 - '꽃심, 전주정신' 확산전주역사문화 특별전 꽃심의 도시, 전주는 지난해 선포된 전주정신 꽃심과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전주의 역사성과 고유성, 미래성을 상징하는 대표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의 확산을 위한 전시로 6월 중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주의 정체성 조명과 확산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박물관 나들이- 꽃심의 도시, 전주도 진행한다.박물관 교류 특별전 나마스떼, 인도는 인도박물관과 교류를 통해 인도에 관한 다양한 유물을 둘러보며 인도의 세계관과 생활상을 보여준다. 신소장품 2017은 그동안 구입기증으로 확보한 소장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기증자와 기탁자의 뜻을 알리고자 마련됐다.제19회 전주학 학술대회는 고려시대 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6월중 개최된다. 고려시대 전주의 역사문화를 조명, 고대와 근세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전주역사의 체계화를 위한 학술대회로 마련된다.전주학총서 〈전북지역의 태조유적〉은 전주 경기전과 임실 상이암, 순창 만일사, 진안 마이산 등 태조유적을 주제로 조선왕조의 발상지와 관련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12월에 발간한다.조선시대 지방통치체제-전라도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제16기 전주학 시민강좌는 전라감영 복원과 연계, 조선시대 지방통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북과 전주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도모한다.박물관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은 올해 5월과 11월 태백산사고와 수원화성을 답사한다. 남고산성, 조경단, 위봉산성 등의 현장답사를 통해 역사의 흔적을 발견하는 전주재발견 현장답사도 이어진다.△ 전주어진박물관 - 대한제국 120주년 기념 전시올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한제국 120주년은 조경단과 오목대, 이목대 등 황실의 뿌리인 전주 성역을 조명하고 조선왕실의 발상지로서의 역사성을 부각한다.지난해 어진 모사에 이어 어진화사-왕의 초상을 그린 사람들도 마련, 어진전문박물관으로서 위상도 강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채용신 등도 재조명한다.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생생문화재사업 선정에 따른 전시도 마련된다. 조선왕실의 뿌리를 찾아서와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 왕실문화강좌, 경기전 지식 투어, 태조 이성계를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 태조어진 봉안 축제 등도 마련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이 올해 기획 공연의 예술성을 높이고, 예술교육전시낮 공연 등을 활성화 한다. 도내 가장 큰 공공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향유 수준을 끌어올리는 한편 도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관객 유입 확대를 위해 시리즈 공연을 함께 예매하면 할인을 받는 패키지 티켓, 시즌티켓제도 도입한다.△수준 높은 국내외 음악인들 전주로지난해부터 시작한 섭외가 힘든 국내외 음악인을 초청하는 거장전 포커스온을 강화한다. 대중성 있는 공연들은 기획사, 언론사 등이 진행하는 대관 공연을 통해서도 충족시킬 수 있지만 수익을 내기 힘들어 잘 열지 않는 예술 공연들은 전당이 나서서 선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올해 거장전(비르투오소)에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른다.취약한 클래식 관객을 개발하기 위한 클래식 시리즈를 신설해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성민제&조윤성 듀오, 지용&스테판 피 재키브, 노부스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씨를 초대한다.손숙 장진 이자람의 작품을 선보여 호응이 높았던 명품 연극 컬렉션도 운영한다.△공연뿐만 아니라 신진 예술인 양성도이제는 전당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아트 스테이지 소리. 개성 있는 인디 예술인들을 발굴해 큰 호응을 받았고, 높은 공연 만족도로 고정 관람층이 두텁다. 몸집이 커지면서 기존 라인업보다 인지도가 높은 인디 예술인의 공연을 선보이는 아트 스테이지 소리+도 신설했다. 아트 스테이지 소리는 오는 21일 해외에서도 매진 행렬을 일으킨 여성 인디그룹 바버렛츠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진다. 소리+는 5월부터 시작한다.소극장인 명인홀의 장점을 활용한 1인 또는 듀오가 무대에 서는 언플러그드 콘서트도 열린다.△언제든지 즐기는 문화 쉼터로공연이 열리는 저녁 시간 외에도 전당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낮 프로그램과 상설 전시교육도 진행한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브런치콘서트, 문학순회갤러리콘서트, 영상화사업 싹온스크린 등 다양한 시간대와 전당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교육도 많아졌다. 현재 진행 중인 밀가루체험놀이뿐만 아니라 4월부터는 상설 전시를 연다. 예술놀이터, 예술감상교육, 학생 여가 활동 아리랑 소리랑, 동아리지원사업-마리첼, 가족 오케스트라&합창 등 교육도 이어진다. 아동공연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시즌2, 체험 페스티벌, 뮤지컬 정글북 등도 마련돼 있다.△지역 문화예술과 연계지역 문화거점으로서 도내 문화예술축제와도 연계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인디영화와 결합한 인디콘서트를 올해 처음 시도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 여는 전시 등도 준비하고 있다. 13개 시군을 찾아가는 유랑극장(찾아가는 예술무대)도 이어진다. 전성진 대표는 소리전당은 사업 결과물을 선보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공모 사업 등을 직접 추진하기는 어렵지만 문화관광재단, 축제, 예술단체 등 지역 문화예술계와 연계하는 것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후손에 온전히 전승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 1일 정식 개원한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올해 세계최고의 무형유산 복합행정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재도약을 도모한다. 특히 지난해 연 방문객이 전년대비 170%나 증가한 성과를 토대로 소통 확대와 지역 상생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승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와 무형유산 지식기반 축적 및 활용 강화, 국내외 무형유산 네트워크의 중심축 형성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양질의 공연과 전시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한다.△전승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무형유산 수요 증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사업에 대한 명확한 추진방향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체계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오는 10월에 개최될 2017 대한민국무형문화재대전는 기존의 공예품 전시에서 탈피, 명실상부한 기예능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궁중문화축전 과 연계한 합동공개행사도 지속 실시한다.△무형유산 지식기반 축적 및 활용무형유산 아카이브 5개년 계획을 수립, 내실 있는 무형유산 조사연구와 함께 심층적인 고품격 기록화를 도모한다. 또 수요자 중심의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도 구축한다. 국내외 무형유산 관련 영상도 30여 편 상영할 계획이며 전시공연체험, 부대행사 등도 다양하게 준비한다.△국내외 무형유산 네트워크 중심축지속가능한 무형유산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소통체계 강화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국민과 함께하는 무형유산 만들기에 중점을 둔다. 문화의 날과 연계한 지역 공연예술기관과의 협업교류공연을 전남제주권 예술기관 6곳으로 확대하고 전북대 창의인재 무형유산교육과 해외문화홍보원의 재한 외국인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국민과 함께하는 무형유산원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승자와 소통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며 공연 콘텐츠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공연의 질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인류무형유산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국외 초청전시를 개최하고, 무형유산 전승자에 대한 예우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인간문화재 명예의 전당도 개관할 예정이다.
전북 최초 국제전으로 3년 연속 진행되는 아시아현대미술전은 올해 아시아 여성에 초점을 맞춘다. 아시아 여성 미술의 실상을 알게 되고 아울러 여성 미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권 작가들을 받아들이고 전북의 작가들을 아시아권으로 보내는 미술 담론의 장인 창작스튜디오는 해외 레지던시 기관들과 교류를 더욱 확대한다. 미술관의 오랜 숙원 사업인 수장고는 설계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이르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창작스튜디오 국제 교류 확대미술가들이 체류하면서 창작하고 비평가 대담 및 결과보고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소통의 장인 창작스튜디오는 타이베이 관두미술관, 인도네시아 루앙게릴라 등 아시아지역 주요 미술관 및 레지던시와 미술가 교환 프로그램 운영한다. 전북미술가들이 아시아 미술계와 교류를 확대하고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전시와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미술문화 커뮤니티 형성도 도모한다. 입주미술가는 연간 10명 내외로 1월과 6월중에 모집한다.△ 아시아 여성 담론의 장올해 아시아현대미술전은 아시아 여성 미술의 실상을 알게 하고 여성 미술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아시아 여성에 초첨을 맞춘다. 아시아 여성미술의 예술성, 사회성, 여성성 등을 전북에 소개하는 국제전으로 10여개국의 26명의 여성작가들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에게 여성미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여성전시회가 아시아 미술의 쟁점을 짚고 아시아 미술의 실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풍성해지고 원숙해진 전시회들광주전남, 전북의 현역미술가 교류전인 호남의 현역작가들 전시회가 마련된다. 각 지역에서 8명씩 총 16명을 추천선정, 호남 현대미술의 힘을 보이면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원로작가 초대전은 전북에서 원숙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면서 후학을 양성한 송계일(한국화), 방의걸(한국화), 박남재(서양화), 홍순무(서양화), 한봉림(공예), 김종범(서예)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공모 심사를 통해 엄선한 전북 청년미술가들을 집중 조명지원, 창작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 초대전 전북청년 2017과 함께, 개관 이후 수집한 작품 중에서 엄선한 50점을 전시하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명품 50선도 열린다. 규정된 사회의 패러다임을 상자로 개념화, 시대적사회적문화적으로 파격을 추구하는 미술적 행위를 망치로 설정한 현대미술전 상자를 깨는 망치전도 열린다. 전라도의 맛을 찾아 현장을 탐방, 미술적인 상상력을 발현하는 전라도 음식기획전은 올해 마지막 전시회다.또 지난해 실시해 좋은 반응을 보인 상점 간판 바꾸기와 어르신 초상화 그리기 등 두 개의 지역연계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진행하며 찾아가는 미술관, 어린이 아틀리에, 주말 어린이 영화 상영 등도 지속된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이 올해는 공공예술기관으로서 도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주력한다. 공연을 100회 이상 열고 찾아가는 공연연수나 타 시도와 연계한 교류공연을 강화한다. 교육학예실은 예술단과 연계한 국악체험학습을 늘리고 지역소재 작품개발을 위해 연구세미나도 한다. 내부적으로는 단원 연습실을 갖춘 국악원 체험전수관을 조성하고 예술단원을 충원하는 등 조직 활성화를 꾀한다.△전통현대가 공존하는 무대창극단(단장 조통달)은 판소리계 소설로 조선시대 풍자문학의 대표작인 배비장전을 무대에 올린다. 전통성을 앞세워 판소리에 중점을 두지만 대사는 현대적으로 바꾼다.무용단(단장 김수현)은 동아시아 해양교역의 교두보를 구축했던 해상강국 백제의 기상을 창작무용극 가온누리밝지로 표현한다. 호쾌함과 유려한 문화를 누렸던 부드러움을 동시에 드러낸다.관현악단(단장 조용안)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관현악 연주로 표현하겠다는 장기적 계획을 세웠고, 첫번째가 적벽가 눈대목을 관현악으로 그려내는 나라음악, 적벽이다. 적벽가 이야기를 상징하는 창장곡과 함께 영상과 나레이션을 곁들인다.순회공연으로는 무용단 왕의 순행,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락이 군산과 고창에서 열린다. 경기도립국악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등과의 교류 공연과 상설 공연인 목요국악예술무대도 이어진다.△문화복지사업 발굴도내 문화사각지대를 방문해 국악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6회 늘려 총 20회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북지방경찰청, 전주지방법원과 연계해 장애우와 다문화가정을 해당 기관에 초청해 무대를 선보인다.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창단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지자체 및 기업 등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 해당 지자체 예산이 확보되면 정식 창단하고 국악교육과 예술캠프 등을 시작한다.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는 문화소외지역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자리로, 전라북도교육청, 완주문화재단, 민간기업 등과 공동 주최한다.△연습실 신축 등 조직 환경 개선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지하에 위치해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했던 기존 연습실 대신 새 연습 공간을 만든다. 전북어린이회관 인근 도유지에 신축되는 전통문화체험전수관(가칭)은 상반기 기본설계 용역 발주를 하고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동안 단원의 부족으로 배역파트별 인원 불균형 등 문제점이 있었지만 예술단 단원 15명을 충원해 작품 완성도를 높인다. 채용 예정인원은 창극단 4명, 무용단 5명, 관현악단 5명, 공연기획실 1명이다.● 신동원 전북도립국악원장 "국악원 작품 수준 향상 주력"신동원(56) 전 순창 부군수가 지난 9일 전북도립국악원장으로 발령 받았다.신 신임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20여 년 전에 도립국악원에서 근무했었는데 마치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다시 왔다면서 돌아온 모천(母川)에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일하고 싱싱하고 튼튼한 성과물들을 낳겠다고 말했다.그는 20년 전 약 3년간 도립국악원 관리계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적지 않은 시간을 국악원에서 보내면서 단원들의 여건이나 국악원의 운영 현황 등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게 됐다는 그는 국악원 작품의 수준 향상과 단원들의 기량이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남원 출생인 그는 전북도 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장, 자치안전국 자치행정과장, 순창 부군수 등을 지냈다.
대표 작품 만들고 맞춤형 공연 늘린다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지난해 공연량을 대폭 늘려 무대를 159회 올린 것에 이어 올해도 160회 이상의 활발한 공연 계획을 세웠다. 국악원 대표 공연을 개발하고 상설 공연, 찾아가는 공연, 지역 주요 명소와 연계한 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마련한다. 전통은 이어가되 국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진흥에 조금 더 비중을 두겠다고 밝힌 박호성 원장은 창작 작품 개발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동시에 홍보 전담팀을 만들고 팀원을 늘리는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올해는 국립민속국악원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순회 공연 등 홍보 주력지난해 창극 소재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을 다듬고 국악연주단 정기공연과 소형창극을 개발하는 등 국악원 대표 작품을 만들고 널리 알리는데 힘쓴다.영화인 나운규와 영화 아리랑을 소재로 한 나운규, 아리랑은 대본, 음악, 무대 등을 보완해 전국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제작 발표회를 하고, 이어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제주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을 한다.국악원 레퍼토리 공연들인 창극 춘향실록-춘향은 죽었다 판소리춤극 토끼야, 너 어디 가니?등도 도내 다른 시군을 다니며 선보인다.또한 올해는 공간관람 연령에 따라 구성이 변할 수 있는 작은 창극을 개발한다. 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창작창극, 기악단과 무용단의 민속공연 레퍼토리 등 신작 개발도 이어간다. 제2회 창극 소재 공모전도 연다.△수요자 맞춤형 기획 공연계절별 절기 공연과 기획 공연, 상설 공연 등 관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한다. 수요자 맞춤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광한루 완월정에서는 매주 목요일 약 20회 동안 가무악극 상설공연을 연다. 매주 일요일에는 광한루원을 함께 걸으며 듣는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진 콘서트가 열린다.새해설날, 정월대보름, 여름단오 등 절기 공연을 하며, 오전에 공연을 보고 싶은 이들은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즐기면 된다. 수험생을 위한 인문학이 결합된 국악 무대와 유아, 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별 맞춤 공연, 문화 향유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찾아가는 국악무대, 지역 박물관과 연계한 음악회도 이어진다. 지역을 찾은 관광객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찾아가서도 공연을 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주요 관광지인 지리산,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제1회 여름관광축제를 연다.△수준별 교육연구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악강좌와 1년간 전액국비장학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3기 국악영재원을 운영한다. 학교와 직장을 찾아가는 국악교실, 도서벽지 청소년을 초청해 1박 2일 국악 및 지역문화유적 탐방도 실시한다.창작 창극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만큼 국악극 제작 방법론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자료집으로 발간한다. 서용석 구성 산조합주 악보집과 음반, 국악원에서 초연 창작한 곡들을 모은 악보집 등도 제작한다.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13일 오후 2시 국악원 예음헌에서 지역 인사와 문화예술계 원로 등을 초청해 신년인사다회를 연다. 신년인사다회는 차(茶)와 음악, 노래, 무용, 글씨(書)가 어우러지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현 캘리그라퍼가 참석해 신년휘호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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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