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서부권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실내수영장 조성에 국내 굴지의 11개 설계회사가 설계공모전에 나서겠다고 접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모현동 노인복지회관 옆에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관을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590㎡ 규모로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전을 추진한다.
지난 9일 현상설계에 나설 설계회사에 대한 현장설명회에는 국내 굴지의 설계회사를 포함 총 11곳이 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시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3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익산시에 접수할 예정이다.
시는 접수받은 작품들 중 최종 대상작품을 선정, 외부 디자인에 맞춰 내부 설계에 나서게 된다.
시는 총 96억5000만원(국비 28억 9500만원, 도비 30억, 시비 37억 5500만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체육관을 올 11월까지 현상설계와 내부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다목적체육관은 배산노인복지회관 앞쪽에 건설된다.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되면 익산시 인구의 약20%에 해당하는 서부권역 주민들의 체육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국내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각오로 추진하고 있다”며 “설계를 마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이면 서부권 주민들의 체육복지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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