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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여파…군산 아파트 미분양 쓰나미 예고

올들어 경기침체 여파로 군산시내 아파트 미분양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500세대 분량의 아파트가 신규로 분양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미분양물량은 더욱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이미 준공됐거나 현재 분양중인 푸르지오·칸타빌·로제비앙·현대메트로 2차 센트럴파크· 나운동 하이스· 이편안세상 등 7개 아파트 단지의 분양물량은 4557세대이다.

 

그러나 지난 1월말 현재 분양률은 81%로 829세대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또한 미룡동 토우산업개발 585세대, 조촌동 정수장 부지 1016세대, 나운 주공 2단지 재건축 993세대 등 올해 주택분양예정물량만 3500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단지는 건축심의를 완료했거나 사업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로 올해 착공한다면 분양가능한 물량이다.

 

여기에 나운 주공 3단지 1220세대, 우진 신남전 641세대도 이미 주택조합의 설립이 인가돼 잔여세대가 일반 분양시장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미분양은 해소되지 않고 다소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며 “군산의 주택시장은 3월말 준공예정인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1400세대의 입주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공중인 주택건설은 수페리체 492세대, 푸르지오 1400세대, 칸타빌 805세대, 이편한세상1 854세대, 하나리움3 869세대, 천년가 480세대, 행복·국민임대 820세대, 이편안세상2 423세대, 공공임대 1006세대등 총 7149세대의 임대및 분양아파트로 오는 3월부터 2020년말까지 준공된다. ·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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