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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제거리, 붉은색 칠한다

전주국제영화제 거리가 영화제의 고유 색깔인 붉은색 옷을 입는다.

전주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대비, 영화제 행사장 주변인 오거리 문화광장과 영화의 거리 일대 가로등과 아케이드, 도로를 전주국제영화제 상징색인 붉은색(일명 ‘전주 레드’)으로 도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색 대상 시설물은 오거리 문화광장 주변 가로등 13개와 영화의 거리 내 아케이드 47개, 가로등 25개 등이다. 영화의 거리 도로에도 전주레드 바탕의 영화제 원형 로고 5개가 도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색이 영화제 이정표와 홍보, 영화제 분위기 조성, 나아가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미국의 영화전문잡지인 ‘무비메이커’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25개 영화제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조직위와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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