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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미니 씨감자 첫 수확

분무수경 재배 두달만에 결실 농가 보급·연구용 활용 계획

▲ 김도종 총장(오른쪽)이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미니 씨감자 첫 수확에 나서고 있다.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원예산업학부가 온실에서의 분무수경재배를 통해 미니 씨감자 ‘소괴경’ 재배에 성공해 첫 수확의 성과를 거뒀다.

 

김도종 총장과 정정권 부총장을 비롯한 교수들은 최근 씨감자 재배에 직접 참여한 원예산업학부 학생들 및 ‘원예로’, ‘조직배양’ 등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미니 씨감자 첫 수확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 육종연구소와 MOU 체결로 종자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중국 연변대 농학원장과 농학과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수확한 미니 씨감자는 강원도 대관령 고령지연구소에서 소괴경 조직배양묘를 가져와 증식한 후 어린 조직배양묘를 줄기 삽목해 뿌리를 내려 지난 3월 말 분무수경 배드에 정식한 후 60여 일 만에 수확하게 됐다.

 

민간기관 중에서는 원광대가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한 것이다.

 

아울러 원광대에서 시행한 분무수경 재배과정은 기존 토경재배에서 증식하던 방식을 무병 씨감자 수경재배 형태로 대량 생산 증식하는 전환기적 재배형태로써 눈길을 끌고 있다.

 

원예산업학부장 구양규 교수는 “수확한 미니 씨감자는 농가 보급용 및 연구재배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카자흐스탄 국립대와 중국 연변대, 베트남 컨트대 등과 협의를 통해 국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는 육종 분야의 창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창농 분야에 적극 뛰어들어 아시아의 선구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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